•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원소식] 시청서 '국민인수위원회 제안 접수창구' 운영 등

등록 2017.05.25 17:33: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 시청서 '국민인수위원회 제안 접수창구' 운영

 경기 수원시는 29일부터 7월12일까지 수원시청 별관 정책기획과 사무실에 '국민인수위원회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인수위 제안 접수창구는 시민들이 국정 운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곳이다.

 접수된 정책 제안 가운데 '중요 제안'은 분석을 거쳐 인수위 종료 시점에 제안자에게 반영 결과를 통보하고, 민원 등 즉각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 기관에 보내 처리한 뒤 결과를 알려준다.

 국민이 직접 정부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는 2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는 기구다.

 문 대통령은 12일 국민인수위원회 구성을 지시했고,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 국민인수위원회 설치 안건이 의결됐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정책제안 플랫폼 '광화문 1번가(www.gwanghwamoon1st.go.kr)'를 개설했다. 모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9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국민인수위는 접수된 정책들을 검토한 뒤 8월31일로 예정된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에서 활동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 '음식점 위생 등급제' 시행

 수원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시행에 들어갔다.

 19일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희망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원이 현장을 방문·평가한다. 평가점수가 85점 이상이면 영업자가 원하는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별로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조리장 방충설비 등 시설기준 ▲음식점 운영 기간 ▲종업원 건강검진 등 복지혜택 ▲소비자 보호 보험가입 등을 종합 평가한다.

 위생등급을 받길 원하는 음식점 영업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 탭에서 ▲위생등급 지정 신청서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자율평가 결과서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영업신고증 사본을 첨부해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2로 187)로 우편으로 접수해도 된다.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에는 위생등급 표지판을 제공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설비 개·보수 비용을 융자해 준다.

 ◇ 4개 대형 건설사, FIFA U-20 월드컵 중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 

 대형 건설사들이 수원지역에서 FIFA U-20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에 살수차를 운영해 미세먼지 저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수원에서 대형 건축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코오롱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CJ건설 등 4개 건설사들에게 U-20 월드컵 기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공사하는 건설사에 경기가 열리는 날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공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건설사들은 살수차 자율 운행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기장 인근 도로, 월드컵로, 효원로, 정조로, 동수원나들목에서 우만고가차로에 이르는 도로 등 주요 도로를 구역별로 나눠 살수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1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에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월드컵경기장 입구에 이르는 1㎞ 구간에 설치된 '빗물이용 노면살수 시설'을 가동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건설사 살수차와는 별개로 경기장 주변 주요 도로에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1·24일 경기가 열렸고, 26일 한국과 잉글랜드의 예선전을 비롯해 31일, 6월5·11일에 16강·8강전, 3~4위전, 결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회 기간 미세먼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과 공회전 제한구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평일에 경기가 열릴 때는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황사용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FIFA U-20 월드컵은 6월11일까지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를 비롯해 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시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23일 아르헨티나를 꺾고 24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gh@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