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위챗·바이두 사이버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아···당대회 앞두고 규제 강화
중국 사이버공간관리실은 이들 3개 플랫폼이 사이트 내 콘텐츠들을 단속하는데 실패했다며 이용자들이 이 플랫폼들을 통해 테러와 관련된 물질과 유언비어, 외설적 내용들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실은 이어 이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웨이보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 위챗, 인터넷 토론장인 바이두는 모두 중국 내에만 수억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이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 대해 엄격한 검열을 하고 있으며 민감하다고 간주되는 내용들은 찾아내 삭제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외국 소셜미디어 사이트나 앱은 중국에서 차단돼 있다. 검색 엔진 구글 역시 금지돼 있으며 외국 미디어에의 접근 역시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매우 민감한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규제를 피하려는 것을 금지하는 등 소셜미디어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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