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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술핵 재배치 관련한 기존 정부 입장 변화 없어"

등록 2017.09.11 0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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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청와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11일 미국을 중심으로 거듭해서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정부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 위원장의 전술핵 재배치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방미 때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에도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 NBC 방송보도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전술핵 반입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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