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정부, 적폐청산 운운하며 자기들 적폐는 눈감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 운운하면서 자기 자신들의 원조적폐나 신적폐는 눈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7.09.28.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보면 북핵위기 등 안보문제가 있음에도 정치보복에 골몰하고 있는 게 아닌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북핵개발자금으로 사용된 수백억 달러 대북지원 문제나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문제·세금폭탄 문제 또 기자실에 대못질을 한 기자실 폐쇄 문제 등도 그 정권기간 원조적폐로 규정짓고 같이 논의 돼야 한다"며 "이번에 추석 끝난 뒤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받은 640만 달러 문제와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등에 대해 특검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을 제2의 베네수엘라나 그리스로 만드는 좌파 파퓰리즘 정책과 세계최고 수준인 원전사업을 사장시키려는 졸속원전중단문제 등 신 적폐문제도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 의원들에게 "국정감사는 정기국회의 꽃"이라며 "국감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후의 낙동강 전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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