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S 우승공약 '걸그룹 댄스' 준비하고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7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장현 광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11.14. [email protected]
KIA "응원 보내준 시민에 감사"…기념 야구공·방망이 기증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14일 "'걸그룹 댄스를 하겠다'는 우승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연습 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 허영택 단장과 김기태 감독, 양현종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3층 접견실에서 2017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장현 광주시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양현종은 "광주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11번째 우승을 하는 모습을 빨리 보여주는 것이 광주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것 같아 서울에서 우승을 해버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광주시청 앞에서 KIA의 우승을 위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선수들 모두 긴장을 했고 기운을 많이 받았다"며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과 투수 양현종이 2017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기념 방망이와 선수들이 사인이 담긴 공을 선물하고 있다. 2017.11.14. [email protected]
김기태 감독은 "많은 분들이 우승을 바랐고 응원을 해준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질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KIA측은 윤 시장에게 선수단 사인이 담긴 야구공과 기념 방망이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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