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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서 적자로 난리가 난 전국민 의료보험을 민주당이 추진!"

등록 2018.02.05 2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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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설퍼 스프링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소재 240년 된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린 해치 의원이 자신에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자랑했다. 2018.2.2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소재 240년 된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린 해치 의원이 자신에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자랑했다. 2018.2.2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민 개보험인 영국에서 국민의료 보험의 부담금에 대한 항의 시위가 난 것을 구실로 민주당이 "보편적 건강보험을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아침(현지시간) 트윗으로 "영국에서는 전국민 건강보험 체제가 재정 적자에 시달리면서 사람들이 항의 행진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런 보편 국민의료 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참으로 형편 없고 개인적 특성이 사라진 보험을 한답시고 세금을 왕창 올리려 한다. 관둬라!"라고 말했다.

이틀 전 런던에서 수천 명이 전국민 의료보험(NHS) 납입금이 높다며 정부의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며 행진했다. NHS의 적자 문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때 탈퇴파들이 유럽연합에 갖다주는 예산분담금을 이 국민의료 보험 지원금으로 돌리면 금방 해결된다고 유권자들에게 널리 선전한 바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과 함께 오바마케어의 폐기를 열심히 추진해왔다. 2010년 성안된 오바마케어는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으로 건강한 사람도 보험에 들지 않으면 벌금을 내도록 하는 등 준 보편 의료보험 성격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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