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차별 없애자”…영동군, 장애인복지에 84억 투입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에 8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장애인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21억원을 들여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급 등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660명)을 월 2만~28만6000원 지급하고, 기초생활·차상위계층 등의 장애수당(685명)도 월 2만∼20만원을 연령·소득별로 차등 지원한다.
장애인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복지시설 운영 내실화를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21억8000만원도 지원한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작업능률 향상과 편의증진에도 11억8000만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작업장, 다목적실, 휴게실 등을 증축하는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3억9000만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장애인복지관의 식당과 정보화교실 증축 등을 시행해 시설 이용 편의와 접근성도 높인다.
1억6000만원으로 장애인협의회 운영, 장애인의 날 행사 등 복지단체 운영을 지원하고, 5억원의 예산으로 45명에게 장애 유형에 맞는 일자리도 제공한다.
장애인 건강증진활동, 여성장애인평생교육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 조성에도 2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장애 아동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 발달재화서비스 등의 체계적 지원 사업에도 1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산하기관에 1%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독려하고, 장애인 고용 목표를 상시근로자의 2.9% 이상으로 설정해 업무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전문어린이집 이용 면 지역 거주 장애아의 통학 차량 이용비도 지원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더 큰 희망과 기쁨을 주는 복지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군민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영동군의 등록 장애인은 총4577명으로 총 인구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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