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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고교생 영어 토론의 장 펼친다

등록 2018.02.19 14: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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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교 381명, 원어민 교사와 24일부터 권역별 토론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92개 고교 재학생 381명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토론하는 '영어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개별주제와 공통주제를 정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인터뷰하고 한 가지의 주제를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눠 상대를 설득하는 토론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영어인터뷰&디베이트 자료집’을 배부해 참가 학생이 사전에 주제를 선택하고 예상 가능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게 해 1대 1 원어민 인터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집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60개 상황을 선정하고, 주제별로 난이도를 달리한 영어 예상 질문 300개와 답변 600개를 실어 토론회 준비 과정에서부터 영어 구사 능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원어민 교사가 도내 87개 고교생 482명과 진행한 1대 1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이 학생 영어 표현능력을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영어 토론으로 다양화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 정도로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영어 과목을 살아있는 실용영어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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