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訪日 외국관광객 소비액 10조원 넘어…한국인 3위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중국인 관광객,전체 소비액의 38.7% 차지
일본 관광청이 18일 발표한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조 1343억엔(약 11조 278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인당 소비액도 늘어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한 14만 8891억엔(약 14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소비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돈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4391억엔(약 4조 3600억원)으로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 전체 소비액의 3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만 1495억엔(약 1조 4800억원), 한국 1476억엔(약 1조 4600억원), 홍콩 819억엔(약 8100억원), 미국 547억엔(약 540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비용별로는 쇼핑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비(27.9%), 식사비(20.5%)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청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전년도 대비 19.9%포인트 증가한 2977만명이라며 올해는 3천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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