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가족 분리정책에 대한 분노로 국경지대 시찰 '북적'
【 스코츠데일=AP/뉴시스】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불법 이주자들에 대한 강경 대처 의지를 재확인했다. 2018.05.08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미국에 불법 입국하다 체포된 사람은 모두 기소하고 아이들을 따로 수용한다는 "무관용 원칙"을 발표한 이후 4~5월의 6주일 동안 격리된 아이들은 거의 2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교회 등 종교단체들과 인권단체들은 최근 이 정책이 너무도 비인간적이라며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고, 국민 여론도 악화되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을 계속 밀고나간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내가 지키고 있는 한 미국이 이민수용소로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미 의회 히스페닉 위원회와 이 지역구 출신의 후안 바르가스 하원의원도 의회 방문단을 이끌고 텍사스 국경지대의 불법 이민 수용시설 여러 군데를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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