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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후임 브렉시트 장관에 랍 전주택차관 임명

등록 2018.07.09 2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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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새 브렉시트 장관이 임명된 도미니크 랍 의원이 9일 발표 직후 총리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AP

영국의 새 브렉시트 장관이 임명된 도미니크 랍 의원이 9일 발표 직후 총리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AP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9일 전날 밤 브렉시트 담당 장관 직을 전격 사임한 데이비드 데이비스 후임에 도미니크 랍 전 주택차관을 임명했다.

새 브렉시트부 장관인 랍 의원은 탈퇴파에 속한다. 탈퇴파 중 '하드' 브렉시트파에 가까운 전 데이비스 장관은 지난 6일 30명의 메이 내각이 총리 시골 별장인 체커스에 모여 12일 공개할 브렉시트 백서를 합의 추인한 지 이틀만에 사임했다.

데이비스는 메이 총리와 백서가 유럽연합의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EU 회원국간 자유이동 원칙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비판했다.

또 영국이 독자적으로 미국 등 비 EU와 자유무역 협정을 맺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메이 총리가 최근에 보이고 있는 '소프트' 브렉시트 노선을 비난했다.

'유럽연합 탈퇴를 위한 부(브렉시트부)'에서는 데이비스 장관과 함께 2명의 차관 중 한 명인 스티프 베이커 차관도 함께 사임했다.

kjy@newsis.com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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