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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철아 잘 가 그래이" 부친 故박정기씨 내일 서울광장 노제

등록 2018.07.30 18: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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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장 마지막날…노제 후 마석 모란공원 안장

【서울=뉴시스】(사진=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제공) 2018.07.30.

【서울=뉴시스】(사진=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제공) 2018.07.30.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열사의 부친 고(故)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민주시민장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5시30분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박씨에 대한 발인식이 열린다.

 이어 오전 7시 부산영락공원에서 화장식을 치른 뒤 상경해 오후 2시30분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노제를 지낸 후에는 박 열사가 묻힌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1987년 경찰의 고문을 받다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48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요양원에서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박씨의 장례식은 4일장으로 치러지며 각계각층에서 직접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민갑룡 경찰청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조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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