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긴급폭염대책본부' 확대·운영…피해 예방에 행정력 집중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예방을 위해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7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변 물뿌리기. 2018.08.03. (사진=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예방을 위해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운영하고, 진도경찰서와 한국전력공사, 진도 119안전센터 등 6개 유관기관과 함께 폭염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유관기관은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283개소에 무더위 쉼터 지정 운영, 폭염 대비 행동요령 전파, 냉방기 점검과 온열질환자 감시 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온열 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진도읍 일원 10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주요 도로(약 4.5㎞)에 살수차를 이용해 지난달 17일부터 물뿌리기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 홍보물을 제작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역대급 폭염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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