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서 이해찬 당대표 지지율 선두 유지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리얼미터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32.0%를 얻어 송영길 의원(21.9%)과 김진표 의원(21.1%)을 앞섰다고 16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권리당원(168명)과 일반당원(180명)을 포함한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이해찬 후보가 38.5%로 1위를 달렸다. 이어 김진표 후보가 28.7%, 송영길 후보가 18.3%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 등 유보층은 14.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인 일반 국민(1234명, ±2.8%p)에서도 이 후보가 35.6%로 김 후보 (20.5%)와 송 후보(20.4%)를 앞섰다.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 ±2.2%p)에서도 이 후보가 32.0%로 송 후보(21.9%)와 김 후보(21.1%) 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1034명, ±3.0%p)에서는 이 후보 50.0%, 김 후보 20.1%, 송 후보 18.2% 등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면 당원에서 이 후보가 1강, 김 후보가 1중, 송 후보가 1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얼미터는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도 공개했다.
우선 민주당원(348명, ±5.3%p)에서는 박주민 후보가 지지율 28.4%로 박광온 후보(14.2%), 설훈 후보(7.8%), 김해영 후보(7.2%), 유승희 후보(5.1%), 황명선 후보(5.0%), 남인순 후보(4.4%), 박정 후보(3.6%)를 앞섰다. 없음·잘모름 등 유보층은 24.3%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 ±2.8%p)에서는 박주민 후보 26.3%, 설훈 후보 8.7%, 박광온 후보 8.2%, 김해영 후보 5.9%, 황명선 후보 5.4%, 유승희 후보 4.0%, 박정 후보 3.5%, 남인순 후보 2.7% 등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경선규칙(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 10%)을 고려하면 박주민 후보 1강, 박광온 후보 1중, 나머지 후보의 6약 구도"라며 "6약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942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응답을 완료, 11.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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