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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수사 무마 대가로 거액…경찰, 우병우 전 수석 조사

등록 2018.08.23 23: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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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민정수석, 길병원 측으로부터 3억원 받은 혐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불법사찰 지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7.1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불법사찰 지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경찰이 인천 가천대 길병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당시 변호사였던 우 전 수석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검찰 수사를 빠르게 마무리해주겠다며 길병원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당시 길병원의 횡령·배임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길병원 측은 당시 우 전 수석에게 착수금으로 1억원을 건네고 이후 성공 보수로 2억원을 더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치소에 있는 우 전 수석을 입견 요청해 두 차례 조사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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