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2기 개각, 국민 절반 이상 '긍정적'...50.8%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95% 신뢰수준·표본오차 ±4.4%p·응답률 6.5%) 2기 개각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0.8%(매우 잘함 16.4%·잘한 편 34.4%)로 조사됐다.
개각이 '잘못됐다'는 부정평가는 28%(매우 잘못 10.6%·잘못하는 편 17.4%)로 나타났다. 모름은 21.2%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잘했다 59.2% vs 잘못했다 25.6%), 30대(50.8% vs 28.0%), 50대(49.0% vs 27.9%), 60대 이상(48.6% vs 30.0%), 20대(46.1% vs 28.3%)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잘했다 67.5% vs 잘못했다 13.5%), 서울(56.8% vs 21.9%), 대전·충청·세종(52.0% vs 29.9%), 경기·인천(49.3% vs 27.9%)에서는 긍정 평가가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잘했다 40.3% vs 잘못했다 38.3%)과 대구·경북(38.0% vs 37.7%)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잘했다 71.1% vs 잘못했다 11.1%)과 정의당(71.0% vs 13.1%)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0% 이상 높았다. 한국당(16.0% vs 67.7%)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잘했다 32.0% vs 잘못했다 35.2%)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념성향별로는 긍정 평가가 진보층(잘했다 67.8% vs 잘못했다 12.8%)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층(47.4% vs 31.2%)에서도 우세했다. 보수층(잘했다 25.8% vs 잘못했다 52.1%)에서는 부정 평가가 절반 이상으로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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