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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개헌·선거구제 개편 동시 추진해야"

등록 2018.09.05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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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가동 제안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의 동시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그는 "제왕적 대통령 정치는 대한민국이 4만 달러 선진국으로 대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할 큰 산"이라며 "대통령이 독주하고 정부·여당이 일사불란하게 따라가는 정치는 정파를 넘어 대한민국의 비극을 초래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극복하고 분권형 헌법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며 "또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선거구제와 권력기관 개편을 함께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당시 5당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자리에서 '선거구제 개편이 함께 이뤄진다면 대통령제가 아닌 권력구조 개편도 수용할 뜻이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가 경제 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며 "여야 상설 협의체와 별도로 각 당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가동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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