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본 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42명 실종 1명으로 늘어

등록 2018.09.09 23:1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쓰마(홋카이도)=교도·AP/뉴시스】일본 육상자위대원들이 7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정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쓰마 정에서는 전날 오전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2018.09.07.

【아쓰마(홋카이도)=교도·AP/뉴시스】일본 육상자위대원들이 7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정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쓰마 정에서는 전날 오전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2018.09.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을 지난 6일 새벽 강타한 규모 6.7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2명을 늘어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밤 관계각료 대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홋카이도 지진 인명피해에 관해 지금까지 파악한 희생자가 42명이고 1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현재  경찰과 소방, 해상보안청이 인명 최우선 방침 아래 4만1000명의 인력, 헬기 등 항공기 24대를 동원해 24시간 태세로 2차 피해에 주의하면서 수색과 구조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정전은 출입이 곤란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복구했지만 10일 이래 전력수요의 증대가 예상된다"며 "재차 대규모 정전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홋카이도 도민 여러분이 평상시보다 20% 절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스가 관방장관은 "재해지에 10일 새벽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인 점에서 가옥 붕괴와 토사재해 우려가 있다. 여진과 기후상황에 경계를 계속해달라"고 권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6일 새벽 규모 6.7의 본진 이래 9일 오후 6시까지 여진이 150차례나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