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매도·매수 관망세 확산…0.16%↑, 5주연속 상승세 둔화
대출조이고 세금 올리는 고강도 대책 약발
부동산114, 매주 감소...노원구 상승폭 가장 커
신도시도 전주보다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어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16%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0.19%)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8월31일(0.57%) ▲9월7일(0.54%) ▲9월14일(0.51%) ▲9월21일(0.35%) ▲10월5일(0.19%) ▲10월12일(0.16%)로 매주 감소해왔다.
이번 주에도 노원구(0.45%)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성북(0.32%), 관악(0.29%), 강동(0.28%), 강북(0.26%), 종로(0.24%), 양천(0.22%), 강남(0.20%), 금천(0.19%), 구로(0.18%), 동대문(0.18%)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전주보다 0.06%올랐다. 상승폭은 한주전(0.18%)보다 줄었다. 평촌(0.10%)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성원이 1000만원, 평촌동 초원LG가 1000만원 올랐다. 이어 분당(0.09%), 일산(0.08%), 중동(0.08%), 산본(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하안주공 5단지가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의왕(0.56%)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과천(0.38%), 하남(0.27%), 구리(0.24%), 용인(0.23%), 광명(0.11%)이 뒤를 이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하남은 덕풍동 현대2차가 1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며 (정부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새”라며 “실수요자도 연말에 발표될 3기 신도시 공급계획을 기다리며 매수시점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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