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럽순방,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폭넓은 지지 확보"
"교황, 평양 방문 의사 직접 표명···최대한 지지 보여줘"
"핵 위협 없애고 완전한 평화 구축 위해 마음 모아 달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 45차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특히 바티칸과 교황께서는 평양 방문 의사를 직접 표명하시는 등 최대한의 지지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해외순방 때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는 실감을 하게 된다"며 "이번 유럽 순방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인근 나라를 방문하거나 정상회의 중에 단독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나라들이 방문 또는 정상회담을 요청해 왔지만 일정의 한계 때문에 모두 수용하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당사자인 우리의 역할과 책무가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며 "이번 기회에 한반도에서 핵 위협을 완전히 없애고 완전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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