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선박 3척에 사격 후 나포…긴장 고조

【AP/뉴시스】우크라이나 해군이 25일 배포한 자료 사진에서 해군 함정 2척이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날 러시아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선박들에 사격을 가하고 3척을 나포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18.11.2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선박들에 사격을 가한 후 3척을 나포해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해군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25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포함 2척이 사로잡히고 예인선 1척이 강제 정선당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2명이 이 과정에서 부상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아직 어떤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해역에 불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유조선 1척의 아조프해 접근을 가로막았었다.



 지난 2014년 러시아에 강제합병당한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는 최근 몇개월 사이 긴장이 고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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