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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작전 대응 차 함선에 정보장교 탑선해"

등록 2018.11.27 1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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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 장교 승선은 '도발 행위'

【케르치=AP/뉴시스】 러시아령 크림반도와 러시아의 흑해변 남부를 잇는 케르치교의 두 교각 사이가 26일 하룻만에 열려 배들이 쉽게 통행하고 있다. 전날 이 다리 밑을 긴 유조선이 막아서 위쪽 아조프해로 가려는 우크라이나 포함이 허둥댈 때 러시아 해안경비선이 공격하고 나포했다. 좁은 케리치 해협과 아조프해는 2003년 양국이 공동 보유하기로 협정을 맺었으나 올 초 19㎞에 달하는 케르치교를 개통한 뒤 러시아는 해협의 다리 밑 통과에 사전 허락을 요구하고 있다. 2018. 11. 26.

【케르치=AP/뉴시스】 러시아령 크림반도와 러시아의 흑해변 남부를 잇는 케르치교의 두 교각 사이가 26일 하룻만에 열려 배들이 쉽게 통행하고 있다. 전날 이 다리 밑을 긴 유조선이 막아서 위쪽 아조프해로 가려는 우크라이나 포함이 허둥댈 때 러시아 해안경비선이 공격하고 나포했다. 좁은 케리치 해협과 아조프해는 2003년 양국이 공동 보유하기로 협정을 맺었으나 올 초 19㎞에 달하는 케르치교를 개통한 뒤 러시아는 해협의 다리 밑 통과에 사전 허락을 요구하고 있다. 2018. 11. 26.

【키에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케르치 해협 우크라이나 포함 나포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처(SBU)는 27일 이틀 전 러시아 해안경비대에 끌려간 해군 함정 및 승선 군인 중에 정보장교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SBU는 이날 성명으로 "러시아 스파이 당국의 '심리 및 신체적 압박' 작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 장교들이 해군 및 함선에서 대적 정보, 방첩 작전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 이상 구체적으로 관련 사항을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에 스파이 당국의 압박 작전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나포 다음날인 26일 러시아 연방정보 기관 FSB는 우크라이나 포함에 SBU 장교들이 타고 있었다면서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책동한 '도발'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일요일인 25일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해안에 연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좁은 케르치 해협을 지나가려던 우크라이나의 소형 포함 2척과 예인선 1척이 러시아의 거대한 유조선이 해협 교량 교각 간을 봉쇄한 가운데 러시아 해안경비대의 총격을 받아 배와 승무원들이 모두 나포돼 끌려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이 일부러 통행 수로를 막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해협 통행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무시하는 '도발' 행위를 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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