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응' 14일 영흥화력 가동 80% 제한
인천시는 차량 2부제를 제외한 공공기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단축 운영 등을 시행하고 군·구별 도로청소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특별점검단을 3개조로 편성해 사업장 16개소, 공사장 78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또 시는 영흥화력 발전소에 대해서 상한제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흥화력 1, 2호기를 대상으로 14일 정격용량 대비 80%를 상한으로 제한한다.
환경부가 14일에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면 시는 이날 오전 6~9시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서도 조업 단축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능한 실내 활동을 해주시고, 마라톤이나 등산 같은 야외 운동도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며 “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2월 15일부터는 민간까지 참여하는 강화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이날 오전 6시~오후 9시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