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화재 780건 3권에 집대성…'문화재대관' 완간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15년부터 추진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3권을 완간해 충북 문화재 780여 건을 집대성했다. 2019.01.22. (사진=충북도문화재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추진해 2016년 12월에 충북 중부권역을 담은 Ⅰ권을, 2017년 12월에 북부권을 담은 Ⅱ권을, 지난해 12월에 남부권역을 담은 Ⅲ권을 발간해 충북 문화재 780여 건을 집대성했다.
이번에 발간된 Ⅲ권에는 보은·옥천·영동지역 문화재 189권을 실었다. 이 밖에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 지정문화재도 함께 수록했다.
Ⅲ권 집필에는 문화재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참여했고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1000여 장의 사진이 실렸다.
연구원은 이 책에 담은 문화재를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도록 올해 상반기에 도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E-BOOK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문화재대관 편찬 과정에서 확보한 다양한 문화유산 자료를 활용해 '충북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지역 문화유산 홍보 콘텐츠 개발사업'을 연계해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대관에 수록한 고품질 문화유산 사진자료를 활용해 청주를 비롯해 강호축 연계지역인 강원도와 전라도 일대에서 충북 문화유산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22일 장준식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편찬으로 충북의 문화재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강호축 연계지역에서 진행하는 사진전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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