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상트램 구축사업 공모서 탈락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화성 지나는 트램 예시 사진. 2019.01.11 (사진 = 수원시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는 경기 수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저상트램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서 탈락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저상트램 구축사업 후보 도시인 부산, 성남, 수원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한 결과 부산을 우선순위 도시, 수원을 차순위 도시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 국비 217억6000만 원과 민간자본 22억5000만 원 등 총 예산 240억1000만 원을 투입해 저상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공모사업을 벌였다.
수원시는 시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수원역~장안구청 6㎞ 구간의 트램 노선 가운데 장안문~kt위브파크의 1.5㎞ 구간을 실증노선으로 제안했고, 성남·부산과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부산이 우선순위 도시로 선정되면서 저상트램 구축사업 공모로 2010년부터 추진한 숙원사업을 실현한다는 시의 계획이 좌초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은 시가 꾸준히 준비해온 사업이기 때문에 공모에서 탈락했다고 해서 사업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직후인 2010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역~팔달문~장안문~종합운동장~장안구청에 이르는 6㎞ 노선에 트램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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