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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만난 민병두, "금융혁신하고 취약계층 배려해야"

등록 2019.01.28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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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민병두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민병두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28일 은행장들을 만나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선도하고 금융혁신 하기를 당부한다"며 "금융 취약계층을 배려해 사회적 책임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회와 은행권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민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사원기관장 17명(산업·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수출입·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유관기관장 2명(금융연수원과 금융연구원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오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원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와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은행권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선도하고 금융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 정의 구현 측면에서 소비자보호와 서민 금융 등 금융취약계층을 배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국회가 금융산업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는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은행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회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은행권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이나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플랫폼 뱅크사인을 출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은행업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허권(앞줄 왼쪽부터) 금융노조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병욱 의원, 최종구 금융감독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병두 의원. 2019.01.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허권(앞줄 왼쪽부터) 금융노조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병욱 의원, 최종구 금융감독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병두 의원. 2019.01.03. [email protected]

이어 "사회공헌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서민금융지원을 늘리는 등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서는 금융 규제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민 위원장은 지난 3일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국회 정무위에 상설소위원회로 규제점검위원회를 둬서 언제든 (금융권이) 달려오면 일주일 내 이건 이래서 되고 이건 저래서 안된다고 법과 시행령 개정을 약속하는 국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비정기적으로 관련 인사를 초청해 매달 이사회가 열리는 날 만찬을 열고 있다. 지난해 5월 최종구 금융위원장, 6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7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9월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관련 인사들과 만남을 지속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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