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장관 "구제역, 향후 일주일이 고비"
【음성=뉴시스】인진연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충북 음성군의 축산물공판장(도축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개호 장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충북 음성 소재 농협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제역과 관련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구제역 방역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음성 도축장을 찾아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충주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아직까지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우에 일정기간 농장 출입을 자제토록 하고 소독 후 정상업무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에 이미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모든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역시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소독이 실시됐다.
정부는 전국의 포유류 도축장 83개소에 대해서도 일제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도축장을 드나드는 가축운송차량의 소독상황에 대해선 시군 소독전담관을 배치해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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