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들에게 최선, 내가 늘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네 경기 연속골 터뜨리며 팀 견인
【런던=AP/뉴시스】손흥민(토트넘)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차전 경기 후반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균형을 깨는 선제 결승 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으며 4게임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019.02.14.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우리 팬들은 늘 우리를 존중하고 지지해준다. 나 또한 마찬가지"라면서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내가 항상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내 주변사람들, 그리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은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네 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영양가도 만점이다. 지난 2일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고, 14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3-0 승리에 디딤돌을 놓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주간 네 경기를 몰아 뛴 그는 10일간의 휴식을 보내고 있다. 23일 번리와 E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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