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삼성 폴더블폰 공개 주목…"4일후 화웨이 주목하라"
샤오미 "폴더블폰 단시일내 상용화 어려워"
【서울=뉴시스】 화웨이 5G 폴더블폰 공개 초대장
21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화웨이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MWC 2019를 앞두고 공개될 자사 최신 스마트폰은 '5G 폴더블폰'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폴더블폰은 스페인 현지시간 24일 오후 2시(한국시간 22시)에 공개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언론에 "자사 최신 제품은 5G, 접이식뿐만 아니라 특별한 놀라움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매체 관차저왕은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 전쟁의 포문을 열었고, 사흘뒤 화웨이의 폴더블폰 공개를 주목하라"고 이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화웨이는 바로셀로나 MWC 2019를 하루 앞둔 24일 폴더블폰을 정식 공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달리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을 적용했다. 갤럭시 폴드 화면이 펼쳤을 때 7.3인치인데 비해 화웨이 폴더블폰 화면은 펼쳤을때 8.05인치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자사 폴더블폰의 또 다른 장점을 '5G 네트워크 지원'으로 꼽았다.
환추왕은 올해 화웨이 폴더블폰 주문량은 2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세금까지 포함하면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판매될 가격은 1만 5000위안(약 251만원)에 달한다면서 높은 가격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다른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는 자사 폴더블폰은 여전히 개발단계에 처해 있고, 배터리 등 문제점으로 단시일내 상용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20일 새 버전 '미9' 출시 행사에 “상용화하려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난제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다만 회사가 올해 안에 폴더블폰을 출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샤오미도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스타트업 로욜은 지난 1월 'CES 2019'에서 '플렉스파이(FlexPai)'를 공개해 ‘첫 폴더블폰’ 타이틀을 가져갔다. 로욜의 폴더블폰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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