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25시간만에 해제…비상저감조치 유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예술의 전당 일대가 뿌옇다. 2019.02.22.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이날 12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해제 기준인 35㎍/㎥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행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주말인 관계로 서울 지역의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는다.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과 민간 사업장·공사장의 비상저감조치는 종전과 같이 시행된다.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야 한다.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한 아이가 뿌연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 동안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34개소를 전면 폐쇄한다. 2019.02.22. [email protected]
도로먼지 청소 등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된다.
앞서 시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19.02.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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