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용차 '캐틸락원' 2대 하노이 도착…JW메리어트 호텔 주차
JW 메리어트 호텔, 트럼프 숙소로 확실시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주차장에 전용차인 비스트가 서 있다. 2019.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 자동차인 '캐틸락 원' 2대가 도착했다.
베트남 현지언론 VN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차들은 이날 일본 요코타 미군 기지에서 보잉 C-17 글로브매스터 수송기에 실려 오전 8시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캐딜락 원 두 대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 경호 인력 수십명도 수송기를 타고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VN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이후 캐딜락 원 두 대는 베트남 경찰의 경호를 받으면서 시내로 이동했다.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할 캐딜락 원 두 대는 현재 JW 메리어트 호텔에 주차돼 있다. 백악관은 아직 대통령의 숙소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JW메리어트 호텔이 숙소로 확실시되고 있다.
'캐딜락 원'은 육중한 외관으로 인해 '야수(The Beast)'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폭탄공격과 생화학 무기도 막아낼 수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은 C-17 수송기로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을 공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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