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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필리핀서 北비핵화·방위조약 논의…두테르테 대통령 예방

등록 2019.03.01 0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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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회담…지속적 협력 고대"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left, greets U.S. State Secretary Mike Pompeo upon arrival at Villamor Air Base in suburban Pasay city southeast of Manila, Philippines, Thursday, Feb. 28, 2019. Pompeo, who joined U.S. President Donald Trump in the second summit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in Vietnam, is here for talks on the two countries' relations as well as the mutual defense treaty. (AP Photo/Bullit Marquez, POOL)

【마닐라=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지역 안보 및 테러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019.02.2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지역 안보 및 테러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필리핀으로 떠난 폼페이오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간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지역안보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올린 트위터에서는 "미국과 필리핀은 북한과 남중국해, 대(對) 터러 문제 등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일간지 '마닐라 불러틴'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비공개 회담을 했으며 두 나라간 상호방위조약에 관해 논의했다고 델핀 노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대통령궁인 말라카나는 "두테르테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국방과 안보 등 호혜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패트릭 머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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