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통일이야기 들으러 오세요"…정세현 전 장관 초청
내달 6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강의 진행
【서울=뉴시스】강북구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인문학 강의 포스터. 2019.03.28. (사진=강북구 제공)
정 전 장관은 북만주 출신으로 해방 후 귀국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외교학)를 받았다.
이후 통일부 공산권연구관실 보좌관을 시작으로 연구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제29, 30대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한 대북정책 역사의 산 증인이다.
정 전 장관은 이번 강의에서 '4.27 판문점 선언'과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통일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인문학 강의에 정세현 전 장관의 강의 이외에도 사진전,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시작 전 대공연장 앞에서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인문학분야 평생교육을 마련해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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