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중앙亞 첫 순방지 투르크메니스탄 도착…내일 정상회담
도착 당일 휴식 취한 뒤 이튿날부터 공식 일정 시작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경제 협력 방안 논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향해 출국해 9시간여 여정 끝에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문 대통령은 도착한 날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인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부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크르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존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는 것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협정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에너지·교통·물류·인프라 외에 보건·의료, ICT 등 여타 미래 성장동력 분야 협력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를 건설 구축에 매진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한국-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독립기념탑 헌화 및 식수, 국빈 만찬에 참석해 양국 우호 관계를 돈독히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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