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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인덱스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품 거래 정보 서비스"

등록 2019.04.30 1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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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1차 구축...올 하반기 정식 오픈


【서울=뉴시스】블록체인 기술로 예술품 거래 플랫폼 구축

【서울=뉴시스】블록체인 기술로 예술품 거래 플랫폼 구축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품 거래 플랫폼이 선보인다.

(주)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과 서울옥션블루의 IT 관계사 블루인덱스(BLUEINDEX)는 한화시스템㈜과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의 1차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술품, 조각상, 아트토이, 피규어 등 다양한 예술품의 거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경매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먼저 오픈했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아트와 테크놀로지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하에 협업을 진행해왔다. 미술 시장 거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기반으로한 이 서비스는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중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은 가상화폐인 토큰을 사용해 경매 예술품 정보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거래 과정에서 높은 보안수준과 안전성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정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데이터가 유입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예술품 전문가가 직접 데이터를 검수하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이 유지되어, 예술품의 가치 보존 및 미술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옥션블루 IT 관계사 블루인덱스는 미술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다. 관계사인 서울옥션의 해외경매대행서비스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서비스 시행 5개월 만에 경매대행 누적금액 148억 원(2018년 11월 기준)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분야를 전략사업영역으로 선정해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블루인덱스(blueindex)_로고

【서울=뉴시스】블루인덱스(blueindex)_로고


블루인덱스 김재도 대표는 “예술품의 적정 가격을 판단할 때 예술품의 상태, 특정 시점의 가격, 소유자 정보 등 과거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한화시스템의 블록체인 기술과 블루인덱스의 데이터 사업모델이 적용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바탕으로 미술 거래 시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인덱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예술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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