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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아베, 북일회담 개최 추진 의사 명확"

등록 2019.05.07 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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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7.08.03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2017.08.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날 전제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결의를 보다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호 불신의 껍질을 깨고, 본인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한다는 결의를 종래부터 말해왔다"며 "이것을 보다 명확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일본)가 주체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납치 피해자의 가족도 고령화하고 있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의 대북 방침에 변화가 있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스가 장관은 "북일 평양선언에 기반해, 납치, 핵·미사일이라는 모든 안건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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