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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가정력이 국력'···7만명 희망전진대회 17일

등록 2019.05.08 1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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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태 실행위원장, 5·17 희망전진대회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

주진태 실행위원장, 5·17 희망전진대회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진대회가 열린다.

'2019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안착 희망전진대회'를 펼친다.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40개국 정치·종교 지도자, 시민단체·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7만명이 참가한다. 지난 3월15일부터 4월25일까지 서울·인천 등 33개 지자체에서 연 '33개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에 참여한 시민 3만명까지 총 10만명 규모다.

 '남북통일! 가정력(家庭力)이 국력(國力)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진태 5·17 희망전진대회 실행위원장은 8일 "5·17 희망전진대회는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와 연결된다는 의미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인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남북통일을 이뤄내자는 데 뜻이 있다"고 소개했다.

전진대회는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초종교 기원의식, 이기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의 고천문 낭독, 주 위원장의 대회사, 효정가정상 시상, 효정 스피치 순으로 펼쳐진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 총재의 기조연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댄 버튼 전 미국 하원의원의 축사도 마련된다. 청년대학생 1000명의 남북통일 기원 피날레 공연과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전진대회 전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5·17 희망전진대회'를 지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지도자회의(ILC)가 열린다.

울시 전 국장과 버튼 전 미국 하원의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프레드 플레이츠 전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 알렉산더 제빈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오노 요시노리 전 일본 방위청 장관,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등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주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라는 취지에서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며,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선명(1920~2012)·한학자 총재는 1991년 북한에서 김일성(1912~1994)을 만나는 등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지에 보통강 호텔, 평화자동차를 설립하는 등 각별한 대북관계를 구축했다. 운영권을 북한에 넘겨준 뒤에도 교류를 해오고 있다.

북측에서 올해 1월1일 한 총재를 초청하다는 초청장이 왔으나, 국제정세로 응하지 못하고 있다. 희망전진대회 관계자는 "우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 스포츠와 문화는 빗장을 풀 수 있다. 국제적인 여론을 모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 총재는 이번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18개 나라를 순회한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5만쌍, 미국 라스베이거스 1만쌍 합동 결혼식이 예정됐다. 내년 문 총재 탄생 100주년, 문·한 총재 결혼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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