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외무 만난 폼페이오 "트럼프, 러시아와 관계 개선 원해"

등록 2019.05.14 23:38: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치=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이란, 베네수엘라 사태 등 세계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러시아 방문의 계기를 밝혔다. 2019.05.14.

【소치=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이란, 베네수엘라 사태 등 세계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러시아 방문의 계기를 밝혔다. 2019.05.14.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주도 안 돼 두 번째 만나게 됐다. 이는 상당히 낙관적이다"며 폼페이오 장관을 환영했다. 두 장관은 지난 6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극권 국가 8곳이 창설한 정부 협의체 '북극이사회'의 각료회의가 열린 핀란드에서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은 양측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키고 러시아와 미국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건설적인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이란, 베네수엘라 사태 등 세계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러시아 방문의 계기를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와 국제적 협력 가능한 분야로 테러와의 전쟁과 지역 갈등 등을 꼽으며 "중첩된 이해 관계를 갖고 있는 지역을 찾고 양국이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