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선체 낀 채 발견 시신…20대 한국인 확인
국방색 셔츠·청바지 차림 발견
사망 12명·실종 14명·구조 7명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가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9.06.04. [email protected]
5일(이하 현지시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7분께 다뉴브강 내 침몰 선박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의 신원확인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이 시신은 전날 허블레아니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헝가리 잠수부가 발견했다.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몸 절반이 걸쳐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에 따른 한국인 실종자 수는 14명으로 줄었다. 사망자 12명, 생존자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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