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륙 중심 소나기…제주는 장맛비 시작
천둥·번개 동반한 비, 시간당 30㎜ ↑
서울·경기·중부 등 낮기온 30도 이상
미세먼지는 전 권역서 '보통'~'좋음'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소나기가 내리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19.07.15.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16일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전북내륙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낮 12시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구름대가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일 시군에서도 지역간의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17일 소나기와 장마전선으로 중부지방·남부내륙·제주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서울과 경기·중부·전라내륙·강원영서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상승해 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기온은 19~23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5~32도(평년 26~3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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