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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활용품 선별장 22개월만에 재가동

등록 2019.08.12 1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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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후 예산 80억 투입해 처리용량·첨단장비 증설

【서울=뉴시스】 강남환경자원센터 시설 재가동_작업현장. 2019.08.12.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환경자원센터 시설 재가동_작업현장. 2019.08.12.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017년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강남환경자원센터를 22개월만에 재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문을 연 강남환경자원센터는 율현동에 위치한 재활용품 선별장이다.

이번 성능개선 작업을 통해 1일 처리용량이 기존 60t에서 80t으로 증설됐다. 비상상황에 가동할 수 있는 예비선별 시설과 최신식 환기·악취제거 시설 등이 갖춰졌다.

화재예방 시설이 강화됐다. 구는 불꽃감지기 4대와 열화상카메라 2대를 도입하고 살수기(스프링클러)를 517개에서 790개로, 화재감시용 CCTV를 30대에서 36대로 늘렸다.

구는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를 위한 투척용 소화기 100개를 비롯해 화재용 방독면 50개, 방화장갑 10개 등 소방장비를 비치했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개선작업으로 강남구민을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활발한 자원순환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필(必) 환경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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