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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가폭락한 14일 美 3대은행장과 전화통화

등록 2019.08.17 0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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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시티그룹 CEO와 통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접견실에서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의 총기 난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2019.08.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접견실에서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의 총기 난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2019.08.06.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미 증시가 폭락한 날 미국 3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주가 폭락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4일 다우지수는 채권 시장의 불황 신호속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3.05% 수준의 800.49 포인트가 급락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제이미 디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마이클 코바트 씨티그룹 회장 등과 컨퍼런스 콜을 가졌다.

지난 13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단기 채권의 수익률보다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채권 수익률 역전현상이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다음 날 은행주가 큰 낙폭을 기록하며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금리 하락 기조로 은행업계의 이윤 압박이 커지고,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대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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