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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지소미아 아니어도 한미동맹 굳건 유지…안보문제 無"

등록 2019.08.27 0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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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협의…"한미동맹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당에서 생각한 확장예산은 아니지만 기재부 고생"

"서민들 추석물가에 불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아니어도 한미동맹은 굳건하게 유지된다. 오히려 절실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이전에 지소미아가 없어도 한미동맹이나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 도발이 확전되지 않을까 경계된다. 아베 총리가 말하는 거보면 한국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소미아 종료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소미아라고 하는 건 우리가 냉전체제에서 불과 2016년에 체결됐기 때문에 2년 남짓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말기에 요구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무슨 우리의 큰 안보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과장된 언급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역사의식을 가지고 국면을 잘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미동맹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정기국회에서 내년 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다.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며 "그동안 기재부를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느라 수고 많았다. 당에서 생각한 만큼 확장 예산은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확장 예산을 편성하느라 고맙다. 경제의 활력인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올해는 추석이 일찍 다가와 과일이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상태 같다. 서민들이 추석물가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고 올해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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