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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2시 대국민 메시지(종합)

등록 2019.09.09 1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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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최기영·이정옥·한상혁·조성욱·은성수 등 6명 임명

오늘 오전 0시부터 임기 시작…오후 2시 임명장 수여

文대통령, 임명장 수여식서 임명 배경 등 밝힐 예정

조국 부인 검찰 수사로 고심 거듭하다 '정면돌파' 결단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링링’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로부터 태풍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19.09.06.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링링’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로부터 태풍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19.09.06.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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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비롯해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은 6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모두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장관 및 장관급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6명의 장관·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명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의) 말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말을 더하지는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임명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되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장 수여 후 말씀이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배우자를 동반하지 않은 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2019.09.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히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2019.09.0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조 장관의 인사 청문회와 검찰의 조 장관 배우자 기소 이후 주말 동안 고심을 거듭하다 정면돌파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6명의 장관·위원장들은 지난 8·9 개각에서 지명된 뒤 정확히 한 달 만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가 인사 청문 절차를 마치지 못한 공직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고, 송부 기한인 6일이 지나 임명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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