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조국·문재인 퇴진행동' 출범…"국민 저항권 발동"
이언주 공동대표 '행동하는자유시민' 등 30여 단체
"그들과 함께 못해, 헌법 부여한 국민 저항권 발동"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지난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한 이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9.14. [email protected]
이언주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행동하는자유시민'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앞에서 '조국·문재인 퇴진행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조 장관에 대해 "평범한 국민들은 접근조차 어려운 특권과 인맥을 오직 자기 일가와 자녀들을 위한 이기적 목적에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해온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를 두고 "법과 정의를 무너뜨린 장본인을 다른 부처도 아니고 법무장관에 임명했다"며 "국민 여론을 외면하면서까지 법무장관에 기용한 그 의도의 뒷면에 과연 무엇이 자리잡고 있나"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이대로, 조국·문재인과 함께 살 수는 없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자신과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할 때가 됐다"며 단체 출범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조국 법무장관 임명 철회 및 사과 ▲검찰의 철저한 조국 일가 범죄 수사 ▲문재인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