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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신포조선소에서 SLBM 사출실험 준비 정황"

등록 2019.09.27 13: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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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조선소에서는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완성"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이 4월 24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이번 시험 발사가 대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3일 오후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SLBM 발사 사진을 여러 장 공개. 2016.12.2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이 4월 24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이번 시험 발사가 대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3일 오후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SLBM 발사 사진을 여러 장 공개. 2016.12.28.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 동해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탑재 신형 잠수함의 사출실험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지난 8월 26일과 이달 23일 신포조선소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조선소 바지선 근처에서 트럭에 실린 10.35m 길이, 지름 1.75m의 원통형 용기(캐니스터)를 확인할 수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모의폭탄을 사용해 잠수함에서 적절한 속도와 각도로 사출할 수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한 준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형 잠수함 진수가 임박했다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이날 또다른 보고서에서 지난 18일 북한 서해 남포 조선소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인근에 차량이 서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SLBM 시험발사와 연관된 활동의 증거는 없지만,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현재 완성됐고 북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실행가능한 부분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결론내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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