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프간 대선 투표소 인근 폭탄공격…15명 부상

등록 2019.09.28 16:35: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및 선거관리공무원 포함…3명은 위독

【카불=AP/뉴시스】28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한 군인이 투표소 근처를 지키고 있다. 2019.09.28.

【카불=AP/뉴시스】28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한 군인이 투표소 근처를 지키고 있다. 2019.09.28.


【카불=AP/뉴시스】김난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 대선 투표소 인근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AP는 28일 아프간 도시 칸다하르에서 투표소가 설치된 모스크를 겨냥한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다.

부상자에는 경찰 및 선거관리공무원 등도 포함됐다.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아프간 시민들도 부상을 입었다.

아프간에선 이날 지난 2001년 탈레반 축출 이후 4번째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 연기를 요구해온 탈레반은 투표소 공격을 예고해왔다.

이날 투표는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예비결과는 10월17일 이후,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7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선거는 아슈라프 가니 현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최고행정관의 양강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둘중 누구도 과반 득표하지 못할 경우 11월23일께 결선투표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