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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조선 피격 폭발에 국제유가 2%대 상승

등록 2019.10.11 1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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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산 브렌트유 2% 넘게 올라

【서울=뉴시스】이란 국영 TV가 11일 방영한 사우디아라비아 항국 제다 인근에서 2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폭발한 이란 유조선 '사비티'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 출처 : 영국 텔레그래프> 2019.10.11

【서울=뉴시스】이란 국영 TV가 11일 방영한 사우디아라비아 항국 제다 인근에서 2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폭발한 이란 유조선 '사비티'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 출처 : 영국 텔레그래프> 2019.10.1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 유조선이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홍해에서 로켓포 공격을 받아 폭발하면서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1일 오전 8시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07% 오른 6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오전 3시45분(미 동부시간) 기준 1.66% 상승한 54.44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란 관리들은 11일 사우디 해안을 따라 운항하던 이란 유조선 1척이 2발의 로켓포에 맞아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에서는 아직까지 이번 공격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고 사우디 관리들은 AP통신의 논평 요구에 즉각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이란 관리들은 유조선이 이날 각각 오전 5시와 5시20분에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며 유조선은 피격을 당했을 때 사우디 제다항에서 96㎞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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