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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 1조1700억...중소형 OLED 공급 확대

등록 2019.10.31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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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적자, 2분기 영업익 7500억 이어 실적 개선세

4분기 라인 변화 및 대형 디스플레이 비수기로 실적 악화 전망

생산 효율 향상·차별화 기술 적용·제품 다변화 통해 수익성 확보 방침

QD디스플레이 13조 투자 등 사업구조 재편 등 고부가 비중 확대 추진

뉴시스DB 2019.09.17.

뉴시스DB 2019.09.17.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의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무선과 OLED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돼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약 1조1800억원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9조26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원을 달성했다.

3분기에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약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중소형 OLED 공급 확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올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전분기 영업이익 7500억원에 이어 큰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4분기에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일부 라인 가동률 저하에 따른 비용 증가와 제품 라인업별 비중이 변경되고,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 아래 생산 효율 향상, 차별화 기술 적용 확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0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5G 스마트폰 교체 등의 수요에 맞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폴더블 등 신제품군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10일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QD디스플레이에 13조1000억원 투자를 발표하는 등 QD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초대형·8K 초고화질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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