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도의원 "경북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해야"
김대일 경북도의원
김 의원은 21일 제312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산업발굴을 통한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화 ▲3대 문화권사업으로 건립한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에 대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일괄 운영 ▲북부권 시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적 인문학 가치를 활용할 로컬관광객 유치 홍보 전략 등에 대한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 전체 산업단지는 21개 시·군에 총 151개가 조성돼 있다"며 "입주기업은 5593개, 생산규모는 약 84조2670억원, 수출액은 약 36조5706억달러, 고용인원은 17만3302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부권의 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 12개, 농공산업단지 41개가 조성돼 있으나 국가산업단지는 전무한 상황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제효과 측면에서도 도내 입주기업 전체 5593개 기업의 생산규모 84조2670억원 중 북부권 산업단지는 671개 기업에 생산규모는 4조8273억원에 불과한 수준이다"며 "수출규모에서도 도내 전체 36조570억6000달러 중 북부권은 1조430억2000달러, 고용인원도 전체 17만3302명 중 북부권은 1만189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내 조성 중인 산업단지 총 39개 중 북부권에는 4개(일반 3개, 농공 1개)에 머물고 있으며 조성비용도 1398억원 수준이다"며 "북부권이 아닌 지역에 조성 중인 35개(국가 3개, 일반 30개, 농공 2개)단지, 조성비용 약 6조6000억원인 점과 감안할 때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추진 촉구'
김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비가 약 2조원임을 감안할 때 유교문화사업으로 조성된 각종 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등은 조성이 완료된 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해 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운영에 따른 시·군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한달살아보기’ 같은 로컬관광객을 위한 인문학 여행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로컬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문학 여행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로컬관광객이 가장 불편해 하는 교통편을 개선하기 위해 북부권의 세계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버스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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